내부 누수탐지
캐나다에서 날라온 누수( 고도의 분석능력을 요구)
캐나다에 사시는 집주인께 의뢰받은 누수입니다.
누수사건 일지
1. 2007년 12월 18일 캐나다에서 전화옴( 옆에서 얘기하는것 같이 말소리가 선명)
2. 내용 : 세입자분이 퇴근하고 왔는데 거실에 물이 한강이라 네 양동이를 퍼냈다 함.
관리실에서 난방밸브를 잠그니 물이 멈추었다함.
3. 이틑날 팀장 출동 : 누수상황이 납득이 잘가지 않았으나 배관검사를 철저히 하라고 함.
배관검사후 전부 이상없다 함.
아무래도 실장님이 오셔야 되겠읍니다. 하는 팀장의 메세지.
4. 세입자와 일정을 다시잡고 12월 22일 "누수콜" 실장 직접 출동.
5. 모든 배관검사 완료후 배관은 이상없고 다른 누수원인 추적.( 관리실에서는 **도 난방이라 함)
그도 그럴것이 공교롭게도 난방밸브를 잠그니 누수가 없다하니....
a. 수도,온수,난방배관 이상없음.
b. 싱크 배수관과 싱크입상관 누수없음.
c. 욕실과 욕실pd .ad 부분 이상없음.
위의 부분은 누수되는 상황과 전혀 맞지 않음.
d. 다른 기타원인 누수 없음.
e. 그러면 마지막 한부분.
1층 세탁기 입상부분과 육가 부분입니다. 아주 극히 미약한 누수 흔적.
모든 누수정황을 판단한 다음 팀장 보고 매립된 육가부분 파보라고 함. 음~~~~~ 역시 맞구만.
누수원인: 1층은 처음의 시공당시 그대로 사용하고 있었으나 2층은 베란다 확장공사를 했음.
육가를 제대로 밀봉했으면 이런누수는 없었으나 모래를 그냥 깔아서 물이 역류했
음. 1층 하부배관에서 얼었으면 1층부터 물이 역류하는게 당연하겠으나 이곳은
1층 천정의 sextia 부속 회전날개 부분에서 막혀서 일시적으로 물이 역류하여
2층 거실바닥으로 누수가 됨.
남기고 싶은말: 글로써 간단히 썼으나 아침부터 방문하여 배관검사후 고도의 상황판단과
분석을 거친후 해결한 사항입니다.
예측 불허. 상상을 초월하고 전혀 엉뚱한곳에서 누수의 원인이 있는 경우도
있읍니다.
배관누수인 경우 기계적인 검사가 가능하기 때문에 대부분 금방 판명이
납니다. 이 누수도 분석하기까지는 결코 쉬웠던 상황은 아니었읍니다.
머리좀 아팠읍니다.
중간 중간 캐나다에서 주인분이 전화주셔서 상황설명 해드렸고 지금까지
** 콜 ** 없습니다. 그러면 된거죠.
그날이후 난방 밸브열고 아주 따뜻하게 세입자분이 지내신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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