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이 문제인가요?

안녕하세요. 너무 답답해서 여쭤보겠습니다.
저는 아파트 4층에 삽니다. 8월 초에 관리 사무소에서 와서 1층이 누수가 된다고 2,3층을 확인 후 우리 집에 왔습니다. 그리고 싱크대 밑에서 배관연결 부위가 부식이 조금 되어(손으로 만지면 물기가 묻을 정도) 교체했습니다. 그 후 1층 주민이 우리 집에 와서 싱크대 옆 벽면에 누수되어 도배비를 요청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내려가 확인해보니 한쪽 벽면이 누수되어 곰팡이가 나 있었습니다. 그러나 무턱대고 배상해 줄 수는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첫째, 이번 여름에 비가 너무 많이 와서 1층 벽안으로 물이 계속 내려와서 스며든 것 같기도 하고, 둘째, 한 쪽 벽면이 누수될 정도라면 적어도 2층 싱크대 부분이 물이 제법 많이 누수되어 있어야 할 것이라는 조언도 들었고(그러나 물이 고여있지 않음), 셋째, 3층도 아니고 1층에서 이런 현상이 난 것을 무턱대고 배상해 줄 수는 없는 것 같고, 넷째, 그 사람도 2층이 아니라 4층에 책임을 묻는 것도 왠지 자신이 없어 보이는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 더 알아볼테니 두고 보자고 했습니다. 
 
그 후 1달이 다 지나갈 때 쯤, 2층에서도 며칠 전부터 벽면에 누수가 조금 된다고 또 우리 집으로 왔습니다.(물론 관리사무소에서 책임이 우리 집에 있다고 듣고서요) 
 
그래서 제가 2층 주민에게 우리는 수리한지 1달이 되어 가는데 누수가 생겼다고 우리 집이라고 할 수 없다고 하니 수긍을 한 것 같습니다. 
 
이럴 때 저는 무조건 관리사무소의 판단대로 배상해 주어야 하나요? 그리고 누수될 때마다 배상해 주어야 하나요?  그리고 누수 검사를 하게 되면 견적은 어떻게 되는지요?
 
어떻게 해야 할 지 지혜를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