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과 답변(신)
내용
안녕하세요.
얼마 전 부모님이 사시는 집을 한 인테리어업체에게 맡겼습니다.
기존 바닥재가 데코타일이었는데 무슨 이유에서인지 이음새 틈으로 본드가 자꾸 올라오고 우그러져 원인을 찾고 바닥재를 교체해야 했습니다. 아버지는 예전에 옥상에서 물이 흘러들어와 문제가 된 것이지 바닥엔 문제가 없다고 이야기하셨지만 그래도 바닥에 누수가 있는건지 아니면 다른 문제가 있는건지 확인을 해야 했습니다.
인테이어업체는 누수여부를 확인한 후 바닥에서 물이 새는 건 아니라고 확인해주었습니다. 다만 다용도실과 거실 사이 벽에 하단 몰딩을 제거했는데 그 부분이 축축해 있는 것을 보여주며 이곳에서 물이 샌 것 같다고 이곳만 방수처리를 해놓으면 더 이상 습기 차는 문제는 없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습니다.
문틀과 문턱을 철거하는 과정에서 전기톱으로 문턱을 제거하다가 엑셀파이프를 잘랐습니다.
순식간에 온수가 뿜어져 나왔고 보일러 밸브를 찾지 못해 약 10분간 온수가 뿜어져 나온 것 같습니다.
물은 작은 방 위와 문턱 아래로 흘러들어갔습니다.
문턱은 철거돼 아래 흙과 자갈 등 구조물이 드러난 상태였습니다.
업체는 괜찮다며 터트린 엑셀파이브를 부분교체하고 그대로 시멘트로 덮어버렸습니다.
그리고 15일 정도 후에 바닥재를 깔았습니다.
몇 일 후에 바닥재 시공불량으로 교체를 하던 중에 작은방과 주방에 물기가 흥건한 것을 발견했습니다.
업체는 집이 낡아서 그런거라며 장판을 걷어내고 난방을 해서 말리라고만 했습니다.
업체의 말만 믿고 5월 중순부터 7월말까지 난방을 했습니다.
하지만 습기는 잡히지 않고 집에 거주하시는 부모님이 너무 불편해하시어 저희가 별도로 비용을 들여 방수처리를 했습니다.
주방은 그런대로 괜찮은데 문제는 작은 방입니다.
참고로 바닥재를 교체하고 난 후 큰방과 거실은 더 이상 습기 문제는 없습니다. 아버지 말씀이 맞으신 듯합니다.
철거 작업에서 터트린 엑셀파이프 때문에 습기가 더 심각해진 것으로 생각되는데 업체는 곧 죽어도 아니랍니다.
제가 오해를 하고 있는 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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